암벽등반 사고에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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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에대한 생각

사고는 우연과 우연 그리고 우연이 겹치면
그때 발생하는것이다.
이정도 쯤은 이라는 작은 생각하나가
조금은 찝찝한데 무시하는 그 작은 행동하나가

무수하게 많이 겹치는 우연의 시작은 아닐까 하는생각?

자연 암벽등반중
오늘따라 완등지점의 확보물과
그 바로 아래의 확보물이 이상하게 멀어보이고

오늘따라 선등자의 몸이 안풀려보이는데
이정도쯤은 이라고 무시하고

오늘따라 선등자의 승부욕을 자극할만한
여러가지 일들이

동생의 머리통에 상처와 둔부 충격으로인한
쩔뚝거림을 만든 하루였습니다.

세가지중 하나만 조금더 신경썻더라면
빵꾸 안나고 엉디 안아팟을껀데...

삼겹살 먹으며 반성하는 하루
오늘따라 이상하게
조비산 벽우 루트의
마지막 확보점이 멀어보이더라...